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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같은 제목이지만 전혀 다른 두 작품이 안방 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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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게 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배우들의 헌신적인 연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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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건 같은 제목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와 영화가 '사마귀'를 다루는 방식이 극명히 다르다는 점. 4일 열린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변영주 감독은 "영화 '사마귀'는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킬러의 이야기라면, 드라마 '사마귀'는 뭘 받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움직이는 인물"이라며 "영화는 스타일리시 액션, 드라마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며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같은 이름이지만 전혀 다른 색깔을 지닌 두 작품이 과연 나란히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