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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 우리 가족은 학원 대신 울루루 간다 = 왕드레킴(김희진)
저자 왕드레킴(김희진)은 열흘간 울루루·시드니 등 호주 여정을 통해 가족이 함께 겪는 돌발상황과 갈등, 화해의 순간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여행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라나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출판사 정미소는 "입시·경쟁 중심 일상에서 한 걸음 비켜서 가족이 함께 느끼고 배우는 경험의 가치를 환기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책은 울루루의 일출·일몰, 카타추타 트레킹, 시드니 이민자 시장 풍경 등 현장감 있는 장면과 더불어 비자 지연, 기후 변수, 운전 체계 차이 등 현실적인 난관을 솔직하게 전한다.
전작 '우리 가족은 학원 대신 여행 간다: 독일·스페인·아이슬란드 편'에 이은 시리즈다.
저자는 강릉에 정착해 공예 아틀리에를 운영하며 디자인과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출판사는 "읽기 쉬운 문체 속에 준비부터 마침까지의 과정, 사소한 실수와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촘촘히 담겨 있어 '다음 방학, 우리도 떠나볼까'라는 동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소.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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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