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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7일 세계불꽃축제 다문화·한부모가족 특별석 운영

기사입력 2025-09-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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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여의도에 총 3천700석…15일 다둥이가족 선착순 접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이달 2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 관람 공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축제 당일 노들섬을 '서울불꽃동행섬'으로 운영한다.

노들섬은 불꽃축제의 주 행사 공간인 여의도 한강공원과 일정 거리를 두고 있어 화약 낙진이나 미세먼지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관람 인원을 제한해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초청 가족 1천300명, 선착순 접수한 다둥이가족 2천200명 등 총 3천500명이 서울불꽃동행섬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다둥이가족은 15일 낮 1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둥이가족은 '서울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본인만 신청이 가능하고, 동반인은 직계가족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는 축제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서울 다둥이행복카드', 신분증, 동반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 증명서 확인 후 입장 가능하다.

시는 또 여의도에는 자립준비청년과 집 밖 활동이 어려운 청년 200명을 위한 별도 특별 초청석을 운영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초청석을 마련했다"라며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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