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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 '슈주 20년은 고소엔딩' 등 유쾌한 기사들이 많이 났다. 그런데 '법이 너희들 장난이냐'는 느낌의 무겁고 진지한 기사가 하나 있었다. 그걸 보면서 나랑 이동해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보이는 건가 생각했다. 이번에 '아는형님'에서 미주랑 영지가 날 두고 다퉜는데 그냥 말도 안되는 너무 웃긴 이야기 아니냐. 나와 동해 고소 건도 그렇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최근 동해가 자신의 굴욕 사진을 올린 것에 분개해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법무법인 우주대스타엔터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같은 아이돌 그룹 멤버. 과거 의형제 관계'였던 동해를 고소했다며 합성으로 만든 가짜 고소장을 공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장난이 과했다는 지적을 했고, 결국 동해와 김희철이 직접 해명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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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는 에능적 탱킹 맞는 걸 좋아한다. 선태(충주맨)가 에피소드 갖고 왔을 때도 나는 맞는 걸 좋아하니까 때려달라고 한 거다. 만약 거기서 예능적으로 못 받았다면 너무 노잼이라 방송 각을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태가 나한테 너무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의 즐거운 에피소드이고 미안해 할 필요 없다. 이런 걸로 입장문 쓰면 그건 개그가 너무 각박한 세상이 된 것이라고 했다"며 "그렇게 따지면 나는 서장훈 형, 호동이 형한테 맨날 사죄하고 다녀야 한다. '서장훈 2조설' '강호동 피해자 101'이런 거 있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김희철은 "그런 게 진짜 불편하면 방송에 나올 수가 없다. 일단 섭외 자체도 안 들어간다. 나랑 동해도 고소 드립이 진짜면 심각하게 기사가 날 거다. 충주맨과 연락 끊었는데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