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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뉴진스가 1년여간의 가출 끝에 원래 집인 어도어로 돌아갔다.
여론도 나뉘었다. 심지어 이진스 vs 삼진스로 부르며 뉴진스의 내부 분열을 꼬집고 있다.
어도어가 확인해야하는 일명 삼진스의 진의는 '민희진'이었다.
또한 그들의 일방적인 '탈 어도어' 계약 해지 선언 과정 속 국감에 나가는 등 다른 레이블과 타 아티스트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어도어는 12일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2시간 반 뒤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복귀 의사를 알렸다. 세 멤버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 하게 별도로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민지 하니 다니엘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을 달고 있다. "또 사과는 없고 통보만 있다" "피프티 피프티로 학습해 위약벌 소송 감당 안돼 억지로 복귀한 듯" "복귀조차 진정성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후 민희진 전 대표 또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거다.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 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복귀를 지지하는 뜻을 밝혔다.
현재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하이브와 260억 풋옵션 재판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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