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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신혼 5개월 만에 대형사고 쳤다...♥정영림 몰래 신혼집서 '술판'

기사입력 2025-09-15 23:48


심현섭, 신혼 5개월 만에 대형사고 쳤다...♥정영림 몰래 신혼집서 '술…

심현섭, 신혼 5개월 만에 대형사고 쳤다...♥정영림 몰래 신혼집서 '술…

심현섭, 신혼 5개월 만에 대형사고 쳤다...♥정영림 몰래 신혼집서 '술…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심현섭이 신혼집에 아내 몰래 불청객들을 초대했다.

1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울산 신랑' 심현섭이 울산의 한 방송에서 단독 MC를 맡게 된 경사를 전했다.

이날 심현섭은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울산에서 취업을 하게됐다. K본부의 '울산시대'라는 곳의 MC를 맡게됐다"라고 경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심현섭의 울산 집으로 바고 가 "좋은 소식이 있어서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심현섭은 "오늘이 첫 단독 MC를 하는 날이다. 울산 사위가 되고 처음으로 울산에서 방송을 하게됐다"라고 말했고, 정영림은 "울산에서 첫 MC를 하게 되서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대견하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영림은 "오늘 첫 녹화인데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고, 심현섭은 "울산에서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근데 '울산시대'라는 복이 굴러 들어왔다. 나 이 방송 한다고 하니까 장인 장모님이 뭐라고 하셨냐"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정영림은 "그 프로를 직접 보시니까 두 분다 정말 좋아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직접 전화를 걸었고, 장모님은 아직 어색한 듯 "아침은 드셨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번 심현섭의 외조를 받은 아내 정영림은 '일일 매니저'가 되어 운전을 해주고 무거운 짐까지 손수 옮기며 '심스타' 심현섭의 곁을 지켰다.

심현섭은 '심스타'라고 농담을 건네는 아내에게 "심스타라고 하지마. 무슨 심스타야"라고 겸손해 하면서도, "진짜 매니저 같다. 원래는 내가 짐을 들어주는 게 맞잖아..."라면서 든든한 남편의 모습도 보였다.

일일 매니저가 된 정영림은 관계자들에게 "오늘 오빠 첫 출근인데 잘 부탁드린다"며 손수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심현섭은 "이러다가 소속사에서 (매니저 해 달라고) 연락 오면 어떡하냐"고 아내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뿌듯해했다.

장인어른은 첫 MC를 맡은 사위를 응원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았고, 사위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어야 한다면서 아쉬워했다. 이에 정영림은 꽃다발까지 준비해 아버지에게 건내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일일매니저인걸 모르는 아버님은 선풍기를 들고 서있는 딸의 모습을 보고 의아해 했고, 당황한 심현섭은 "오늘 일일매니저다. 아버님 앞에서 이러면 어쩌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심현섭의 연애 시절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했었던 '하이볼 사건'의 주인공들, '하이볼 브라더스'가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별 사건의 공범들과 함께 자리에 있던 장인어른은 불편한 모습을 보였고, 심현섭은 "영림이가 일일매니저로 왔는데 쿠키까지 사왔더라. 근데 학원 월급을 다썼다고 하더라"라고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을 했다.

드디어 녹화가 시작됐지만 제작진은 "다시 한 번만 갈게요"라고 이야기했고, 당황했지만 알고보니 제작진의 실수였던 것.

이후 심현섭은 센스 넘치는 실력으로 녹화를 순조롭게 이끌며 첫 녹화를 대성공으로 이끌었다.


심현섭, 신혼 5개월 만에 대형사고 쳤다...♥정영림 몰래 신혼집서 '술…

심현섭, 신혼 5개월 만에 대형사고 쳤다...♥정영림 몰래 신혼집서 '술…
녹화가 끝난 후 정영림은 학원을 위해 먼저 퇴근했고, 이 모습을 보던 황보라는 "불안하다 큰일 났다"라며 세 사람의 만남을 걱정했다.

심현섭은 아내에게 "오늘 얘기를 못했는데 한 잔 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고, 정영림은 "오늘 수고 했으니까 한 잔해. 근데 많이 먹지는 말고"라고 당부했다.

하이볼 브라더스는 "형수님에게 허락을 받은 거 확실하냐"라고 심현섭에게 물으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술자리가 시작됐고, 심현섭은 아내에게 인증샷을 보낸 후 하이볼을 빨대로 마시기 시작했다. 이때 사장님은 "그때도 빨대로 드시다가 훅 가셨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술을 먹던 중 갑자기 심현섭은 "마시고 집에 가서"라고 이야기했고, 황보라는 "제일 싫은 게, 아내 허락 없이 친구들 끌고 와서 술판 벌이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제작진 역시 "혼나지 않을까요? 허락을 맡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라고 걱정했다.

집에 도착한 심현섭은 갑자기 설거지를 시작했고 "영림이가 퇴근하고 왔는데 설거지가 쌓여있으면 좀 그렇지 않냐"라고 변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혼집에서 하이볼 제조에 죽이 척척 맞는 하이볼 브라더스의 모습에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영림 씨에게 미리 이야기를 하는 게 낫지 않겠냐"며 우려의 한 마디를 건넸다.

하지만 심현섭은 "옛날하고 양상(?)이 다르다"면서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그는 "영림이 들어오면 현관문 소리가 나고 들어올 거다"라며 영림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건배사를 외치자고 제안했다.

때마침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리고, 퇴근한 정영림은 평소보다 많은 신발을 보고 불안해했다.

주방에 있던 하이볼 브라더스를 본 정영림은 건배사 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분위기가 싸해지자 심현섭은 아내 앞에서 품을 추며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했다. 또 하이볼 브라더스는 "형수님을 위해 하이볼을 한 잔 타드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분위기를 풀리지 않자 하이볼 브라더스는 "이제 그만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더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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