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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박나래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처음으로 조부모님 댁을 찾아 오열했다.
이어 박나래는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요"라며 힘겹게 문을 열었다. 2년 만에 조부모님 댁을 찾은 것. 항상 박나래가 오면 언제나 따스하게 반겨주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 대신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이 텅 비어버린 시간을 말해줬다. "어떡해"를 되뇌이며 마당을 둘러보던 박나래는 우두커니 자리 잡은 평상에 앉아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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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누수로 인해 벽지에 곰팡이가 핀 상태라는 집. 소중한 집을 직접 보수 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떼야 한다는 박나래는 "도저히 내 손으로는 못 떼겠더라. 집을 수리하지 않으면 폐가가 될 것 같다"며 집 정리를 하는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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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박나래는 냉장고 속 할머니 김치를 발견, 그리움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또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소파를 어쩌나 고민, 기안84는 "중고거래 올려 보까"라고 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속상함에 "이걸 왜 하냐"면서 소리를 쳤고, 해당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기안84는 민망함에 고개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세 사람은 식사 후 청소 준비물 등을 사고는 다시 할머니, 할아버지 댁으로 향했다. 이어 세 사람은 옷을 갈아입고 바로 정리를 시작, 잡초를 뽑고 버릴 물건들을 정리했다. 덕분에 금방 깨끗해진 마당.
그때 기안84는 "풀독 올랐나보다"며 풀 잔뜩 묻은 손으로 벅벅 긁었고, 바로 상의를 탈의한 채 등목을 했다. 전현무도 상의를 탈의한 채 가슴털을 공개, 그때 기안84는 "털이 예전보다 가늘어져 있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