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은 15일 자신의 계정에 "박봄♥이민호"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상의를 탈의한 이민호의 사진에 자신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라 논란이 야기됐다.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이민호가 자신의 남편이라며 사진을 업로드해 셀프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민호 측이 "박봄과는 개인적인 친분도 없기에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사태가 일단락 됐지만, 박봄은 "이민호가 시켜서 쓴 것"이라고 횡설수설해 걱정을 샀다. 이후 한동안 잠잠한 듯 보였던 박봄은 9월에 이어 이번에도 이민호 관련 게시물을 올려 n차 셀프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박봄은 이미 8월 건강상의 문제로 2NE1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그와 관련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활동 수익을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소속사 측은 "2NE1 활동 수익은 모두 정산됐으며 SNS에 공개한 고소장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박봄은 YG에서 성형수술도 시켜주지 않고 자신을 감금한 채 곡을 쓰게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소속사 측에서 "박봄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는 이례적인 입장까지 밝혔지만, 박봄은 "저 원래부터 완전 건강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정상 주장 일주일 만에 다시 한번 이민호를 소환하며 팬들의 우려도 커진 상황. 팬들은 '치료가 시급하다' '걱정스럽다'는 등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박봄은 이민호 관련 게시물을 삭제, 16일 "박봄. 내방에서 자기 전에"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봄은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특유으 오버립 메이크업을 지운 채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그의 뒤에는 성경책이 놓여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