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왜 3대2 됐나 궁금"→최욱 발끈 "그런 말 할 자격 있나"(매불쇼)

기사입력 2025-11-17 21:23


"민희진, 뉴진스 왜 3대2 됐나 궁금"→최욱 발끈 "그런 말 할 자격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노영희 변호사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최근 속내를 공개했다.

노 변호사는 17일 유튜브 '매불쇼'에서 "지난달 30일 법원이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뒤, 멤버 2명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고 어도어도 환영 입장을 냈다"며 "잠시 후 민희진 측에서도 '5명이 완전체로 잘 활동하길 바란다', '아이들의 앞길을 막고 싶지 않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민희진 대표는 5명 전원이 복귀하는 걸로 알고 축하까지 했는데 그런데 어도어 측이 '2명은 문제 없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진의가 불확실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해 의문이 생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 "민희진 측은 판결도 그렇고, 항소 기한까지 지나 전원이 복귀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봤다. 그런데 어도어가 3대2 구조로 멤버를 나누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며 일부만 받는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희진 씨가 '다섯 명일 때 완전이고 실제 다섯 명을 열심히 모든 걸 다 만들어 가지고 줬는데 안타깝다' 이런 얘기를 전했고 '본인 때문에 혹시라도 이 멤버들이 불이익을 받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저런 얘기를 했다고 처음에 저한테 얘기를 해 줬다"고 덧붙였다. 노 변호사는 "민희진 씨 편을 들려고 나온 건 아니다. 왜냐면 민희진 씨가 처음에 저희 쪽에다가 이 변호를 위임을 의뢰를 했다. 그런데 하려다 보니까 일이 커질 거 같기도 하고 제가 또 열심히 못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저는 일단은 취소를 하고 그만뒀다. 그리고 그런 과정 중에 이제 본인들이 억울하다고 해서 그럼 어떤게 억울한지 한번 좀 알 알아보자 해서 제가 매블쇼에서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최욱은 "민희진 씨가 저런 말 할 자격이 있나. 진짜 뉴진스 멤버를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난 이렇게 안 했을 것 같다. 멤버들이 민희진 씨와 같이 작업하기를 바라고 원했던 그 마음 그 인정한다. 그래도 내가 진짜 뉴진스를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너네 이렇게 하면 안 돼. 이럴수록 너네 중심 잡고 보란듯이 팬들에게 더 좋은 작품으로 보여 줘야 돼'라고 나는 아낀다면 그렇게 했어야 된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이에 전세준 변호사가 "지금 민희진과 뉴진스는 더 이상 섞을래야 섞일수도 없는 정도로 하나가 되어 있다"고 하자 최욱은 "맞다"고 응수했다.

최욱은 "뉴진스 같은 그룹을 하나 만들려면 기획사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자본이 들어가나. 잘 나가는 K팝 산업에 이런 일이 또 있어서 안된다는 의미에서 뉴진스 문제는 논의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노영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노영희티비를 통해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한편 어도어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복귀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후 두시간 여 뒤 멤버 민지, 다니엘, 하니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으나, 어도어 측은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합류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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