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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조민정 기자] 박서준이 오래전 헤어진 연인 원지안 앞에 다시 서며 멈춰 있던 감정선을 흔들어 놓는다. 뜻밖의 순간 맞닥뜨린 두 사람의 시선은 더 깊어진 여운을 드리우며 새로운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한다.
유리창 너머 서로를 바라보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깊은 눈빛은 단숨에 시선을 붙잡는다. 시간이 흘러 더욱 건조해진 분위기 속에서도 이경도는 오랜만에 마주한 옛 연인을 향해 담담하면서도 흔들린 표정을 드러낸다. 함께했던 순간이 떠오르는 듯 촉촉하게 젖은 눈가가 남겨진 마음의 잔향을 짐작게 한다.
서지우는 한층 더 아련한 눈빛으로 이경도를 응시한다. 긴 시간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온 그녀가 다시 마주한 첫사랑 앞에서 어떤 감정의 결을 풀어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로에게 남아 있는 진심을 감춘 채 복잡하게 얽힌 감정이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평범했던 일상에 다시 찾아온 평범하지 않은 첫사랑의 귀환을 그린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12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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