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1박 2일' 측 "조세호 논란 모두에게 도움 안돼..촬영분 제외 이후 녹화부터 하차"

기사입력 2025-12-09 10:16


[공식] '1박 2일' 측 "조세호 논란 모두에게 도움 안돼..촬영분 제…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KBS2 예능 '1박 2일'이 조직 폭력배와 연루된 방송인 조세호의 하차 발표에 의사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1박 2일' 제작진은 "조세호 측에서는 대중의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하는 것은 개별 프로그램과 출연자 본인, 그리고 꾸준히 우려를 제기하는 대중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이에 1박 2일 제작진은 출연자와 소속사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선의의 상처를 받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앞서 진행된 촬영분을 제외한 이후 녹화부터는 조세호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음을 알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많은 분의 걱정 어린 시선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가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먼저 조세호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또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조세호는 최근 한 SNS를 통해 조폭과 연루되었다는 폭로가 불거지면서 잡음을 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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