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프로젝트 Y'(이환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우포인트 제작)가 내년 1월 21일 개봉을 확정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꽃으로 장식된 알파벳 Y와 이를 둘러싼 미선(한소희), 도경(전종서), 가영(김신록), 토사장(김성철)의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절친인 미선과 도경은 벼랑 끝에 몰린 인생을 뒤집기 위해 토사장의 검은 돈을 훔치려는 완벽한 계획을 세우지만, 우연히 돈이 있던 곳에 숨겨진 금괴를 발견하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린다. 인생을 바꿀 '단 한 번의 기회'처럼 보이기도, 목숨을 담보로 하는 덫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 순간, 두 사람은 돈과 함께 금괴까지 훔치기로 결심하고 이로 인해 각기 다른 목적과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를 쫓는다.
포스터 속에서 결연한 얼굴로 날카로운 눈을 빛내는 미선과 은근한 미소를 지은 채 무언가를 또렷하게 응시하는 도경의 표정은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성격을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계획을 세우고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미선과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과감하게 수를 띄우는 도경이 어떤 팀플레이로 앞으로 마주하는 사건들을 헤쳐 나갈지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포스터 속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채 뒤를 돌아보는 가영은 과연 미선, 도경과 어떤 관계인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모든 인물들의 가장 위에 위치한 날 선 얼굴의 토사장은 이들에게 얼마나 강력한 위기를 선사하는 존재가 될 지 호기심을 일으킨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두 여자가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그리고 김성철이 출연했고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6년 1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