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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는 박위가 아내 송지은과 함께한 튀르키예 성지순례 중 솔직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휠체어에 앉은 채 이동해야 하는 박위에게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동행한 팀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도움 속에 무사히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송지은은 남편을 살뜰히 챙겨준 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에 팀원들은 "힘들었던 적은 하나도 없다. 휠체어를 밀 때 박위가 다칠까 봐 긴장할 뿐"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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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이내 박위는 "혹시 제가 이렇게 마비 장난치는 거 불편하시냐. 형이 당황해하는 표정이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에 강균성은 "전혀 그런거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지은은 박위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박위는 과거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현재 상체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