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두 자릿수 시청률로 금토극 판도를 흔든 MBC '판사 이한영'. 정의 갈증을 정면으로 건드린 이 회귀 판타지 법정물은 왜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을까
이 감독은 "'MBC 드라마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해 의미가 컸다"며 "작년 한 해 열심히 만든 작품이 사랑받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
주인공 이한영 역 지성 캐스팅 비화도 공개됐다. 지성은 거대 로펌 '해날'의 머슴 판사로 살다 살해당한 후, 10년 전으로 회귀해 거악을 응징하는 판사 이한영을 연기했다.
이 감독은 "섭외를 위해 직접 뉴욕까지 갔다. 거리에서 베이글을 먹으며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며 "회귀 전후를 마치 다른 드라마처럼 보이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했는데, 현장에서 완벽하게 구현해줬다"고 전했다.
|
전직 대통령 박광토(손병호)를 보며, 실제 정치적 인물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에는 선을 그었다. 이 감독은 "사람마다 떠올리는 인물이 다르다는 점이 오히려 흥미로웠다"며 "특정 인물을 모델로 삼은 건 전혀 없고, 상식과 정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경쟁작과의 비교에도 담담했다. 이 감독은 "'모범택시3'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는 장면을 보고 잠깐 놀란 적은 있지만 장르적 특성이라고 생각했다"며 "법정물이라기보다 회귀한 판사가 정의를 실현하는 히어로물로 접근했다"고 답했다.
후반부 전개에 대해서는 "속도감이 붙으며 몰입도가 높아졌다.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
포상휴가 가능성 관련 질문도 나왔다. 그러나 이 감독은 "사전 제작 작품이라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고, 스태프들이 이미 각자 작품으로 흩어진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편성 조정과 제작 환경 변화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 감독은 "편성이 밀리면서 후반 작업 시간을 확보해 완성도를 다듬을 수 있었던 건 장점이었다"며 "다만 많이 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 드라마 제작 환경에도 "제작비 상승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드라마가 공짜가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산업적으로 지속 가능한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최종회는 1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SC인터뷰]지성 잡으러 뉴욕까지…'판사 이한영' 감독, 시즌2 입 열었…](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6/02/13/2026021301000938000063491_w.jpg)
![[SC인터뷰]지성 잡으러 뉴욕까지…'판사 이한영' 감독, 시즌2 입 열었…](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6/02/13/2026021301000938000063493_w.jpg)
![[SC인터뷰]지성 잡으러 뉴욕까지…'판사 이한영' 감독, 시즌2 입 열었…](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6/02/13/2026021301000938000063492_w.jpg)
![[SC인터뷰]지성 잡으러 뉴욕까지…'판사 이한영' 감독, 시즌2 입 열었…](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6/02/13/2026021301000938000063494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