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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프랑스전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김은중호는 온두라스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아프리카 복병' 감비아는 1차전에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역대 연령별 대회에서 그랬듯, 아프리카 팀들은 부담스럽다. 감비아 역시 1차전에서 차원이 다른 피지컬과 빼어난 기술을 과시했다. 김은중호는 까다로운 감비아와의 3차전을 앞두고 골치 아픈 '경우의 수'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온두라스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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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일단 "여러가지를 준비 중이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유일한 변화라고 한다면, '에이스'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카드다. 배준호는 갑작스러운 근육 이상으로 프랑스전에 나서지 못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온두라스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배준호는 김은중호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좁은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김 감독은 배준호를 앞세워 온두라스 수비를 흔들 복안을 갖고 있다. 배준호가 가세한다면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성진(FC서울)의 속도가 배가될 수 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첫 경기에서 우리가 준비한데로 잘했기에 승점 3을 딸 수 있었다. 매경기 쉽지 않다. 첫 경기 이긴 것은 지나간 일이다. 새롭게 더 철저히 준비해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