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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난임을 극복한 배우 황보라가 출산 후 경력 단절을 걱정했다.
황보라는 휴식기를 갖지 않는 이유에 대해 "우리 신랑은 나보고 푹 쉬라고 하는데 이게 뭐냐면 일단 이미지 같은 거 있지 않냐. '저 배우 아기 가졌대' 이러면 '저 배우 1년, 2년 쉬겠네?' 이런, 특히 여배우들의 가장 취약한 점이다. 출산으로 인한 배우 경력 단절이라는 게. 아기 낳고 없어진 배우들이 너무 많다. 나랑 같이 데뷔한 사람들 중에서도.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일 놓지 못하는 그런 게 있다"고 털어놨다.
황보라는 "아이 상태, 산모 상태, 이제 임당(임신성 당뇨)만 통과하면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 그러더라"며 "비법은 없다. 촬영 많이 하는 거. 끊임 없이 쉬지 않고 일하는 거. 일하는 산모가 행복한 산모고 돈 버는 산모고 즐거운 산모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데 힘들다. 행복은 하지만 힘들 때 많다"고 솔직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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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내가 얼마 전에 어플을 지웠는데 엊그제부터 일이 너무 많으니까 텐션 업이 안 되더라. 그래서 오늘 뭐가 안 좋나 싶어서 다시 깔았다. 다시는 안 깐다 하고 딱 깔았는데 오늘의 운세가 안 좋더라. 다시 지울 거다. 이러면 안 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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