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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스위스 프로축구 그라스호퍼에서 뛰는 젊은 스트라이커 이영준이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4-0으로 크게 앞선 상황,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 라인을 허물며 패스를 받은 이영준은 문전으로 달려드는 네스토리 이란쿤다를 보고 낮게 깔아 찔러 줬고, 이란쿤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이영준의 도움이 적립됐다.
후반 36분 니콜라스 무치 대신 교체로 투입된 이영준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FC취리히전 도움 이후 약 다섯 달 만에 추가한 공격포인트다.
이영준은 시즌 2골 4도움을 쌓았다.
축구 통계 전문 소파스코어는 이영준에게 평점 7.4를 줬다.
그라스호퍼는 전반 5분 만에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안고 경기 내내 이베르동스포르를 몰아붙였다.
조니 키텔이 전반 7분과 40분 멀티 골을 가동했고, 전반 추가 시간엔 디르크 아벨스의 추가 골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라스호퍼는 후반 34분 레아르트 카바시의 중거리포, 후반 37분 이란쿤다의 득점을 더해 경기를 5-0 대승으로 매조졌다.
그라스호퍼(승점 36)는 12개 팀 중 10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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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