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코리아 2017', FIFA 2차 실사

기사입력 2016-05-31 11:14



내년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개최 준비를 위한 제2차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가 6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9월 개최도시 확정에 앞서 1차 실사를 진행한 바 있는 FIFA 실사단은 이번 실사에서는 6개 개최도시별 대회 준비 현황을 보다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실사를 위해 방한하는 FIFA 실사단은 총 12명이다. 리아논 마틴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팀장을 비롯해 경기, 시설안전, 잔디, TV, 마케팅, 티켓 및 후원, 미디어, 숙박, IT 담당자로 구성됐다.

FIFA 실사단은 2일 2017년 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용산구 트윈시티 남산에서 간단한 상견례 회의를 갖고 실사 일정을 시작한다. 곽영진 조직위 상근 부위원장과 김동대 사무총장 및 각 분야별 담당자들이 FIFA 실사단의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실사단은 이날 오후 제주로 장소를 옮겨 그동안의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조직위-FIFA간 킥오프 미팅을 진행한 뒤 3일 제주, 4일 천안과 전주, 5일 대전, 6일 인천, 7일 수원 순으로 실사에 나선다. 지난 1차 실사 때 논의했던 내용의 진행사항과 더불어 경기장과 훈련장, 팀 호텔 및 FIFA 호텔과 그 밖의 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들을 상세히 둘러볼 계획이다.

FIFA 실사단과 조직위 관계자는 마지막 실사가 진행되는 수원에서 실사 정리 회의 및 만찬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후 FIFA의 분야별 담당자가 FIFA 파트너 및 중계방송사와의 별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 FIFA U-20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대회로써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총 24개국이 참가해 펼쳐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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