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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가와사키)은 '급체'에도 불구하고 수호신 역할을 해냈다. 체코의 공세를 계속 막아냈다. 특히 후반전에 눈부신 선방은 컸다. 한국은 정성룡의 선방에 힘입어 체코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프라하(체코)=이 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 bbadagun@gmail.com
◇다음은 정성룡과의 일문일답
-좋은 선방을 보였다. 소감은
오늘 아침까지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체했다. 상태가 좋아졌다. 아침 이후로 좋아졌다. 대표로 나오는만큼 원정이라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목소리내면서 했다. 열심히 해서 기쁘다. 한 골 먹은 것도 아쉽다. 하지만 그동안 팬들의 질책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곱씹으면서 소속팀에서 열심히 했던게.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체한 것은
3~4일 전에 체했다가 괜찮았다가 어제 낮에 비빔밥먹고 다시 체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은 아예 못 먹었다. 경기 전에는 죽만 먹었다. 전반 끝나고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뛰었다. 물이라도 마시고 정신력으로 버텼다.
-체흐와의 맞대결
예전에 부폰과도 뛰어본 적이 있었다. 훌륭한 선수들과 뛰어본 경험이 도움이 됐다. 지난 경기가 아쉬운 점이 컸다. 우리 선수들이 다같이 잘 준비해서 했던 것이 말도 하면서 준비했던 덕분에 자신감있게 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