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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브렉시트(Brexit : 영국의 EU탈퇴)가 현실이 됐다. 23일 열린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 영국 국민들은 EU탈퇴를 선택했다. 탈퇴표는 전체의 51.89%였다. 잔류를 선택한 48.11%에 앞섰다. 이제 영국은 향후 2년동안 EU탈퇴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 비EU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에 따른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우선 출신국의 FIFA랭킹이 50위 이내여야 한다. 김보경(전북)이 좋은 예다. 김보경은 2015년 7월 블랙번 이적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당시 한국의 FIFA랭킹은 52위였다.
50위권 내라고 해도 다 워크퍼밋을 받는 것은 아니다. 2년간 A매치의 일정 부분을 뛰어야 한다. FIFA랭킹 10위내 국가 출신들은 2년동안의 A매치에서 30%만 출전해도 된다. 11~20위 국가 출신 선수의 A매치 출전 비율은 45%다. 나머지 31위에서 50위 국가 출신 선수만 A매치의 75%를 뛰어야 한다. 결국 EU출신이지만 A대표팀에서 은퇴했거나 대표팀 감독과 불화가 있는 경우라면 이 기준을 충족하기 힘들어진다. 이들의 경우 짐을 싸야할 수도 있다. 물론 이적료가 1000만파운드가 넘는 선수들은 이 규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손흥민(토트넘)이 좋은 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2200만파운드였다. 당시 한국은 FIFA랭킹 50위 밖이었지만 손흥민의 이적은 승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