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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이 중국으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한국 사령탑간 대결에서 박태하 감독이 웃었다.
두 감독은 2012년 FC서울에서 수석코치와 감독으로 호흡했던 인연이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서로 이기겠다고 장담하는 등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양 팀 모두 '차', '포'를 떼고 경기를 치렀다. 옌볜은 공격의 핵인 하태균과 윤빛가람이 각각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장쑤도 하미레스가 주심 폭행으로 인한 징계를 받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예벤에는 K리거 출신 출신 김승대가 있었다.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김승대의 덕을 톡톡히 봤다.
최 감독은 장쑤 부임 후 1승3패(FA컵 포함)의 저조한 성적을 이어가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