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비로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 활용법을 찾은 듯 하다.
19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EPL 5라운드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부터 선덜랜드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공격의 시작은 손흥민이 포진한 왼쪽이었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돌파로 토트넘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킥 감각으로 세트피스도 전담하며 토트넘이 가진 대부분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가장 좋은 찬스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왼쪽에서 두명을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들어서도 토트넘의 공격은 계속됐다. 역시 손흥민의 예리한 돌파는 계속됐다. 후반 7분과 10분 왼쪽에서 두번의 좋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날카로운 돌파로 크로스를 날렸지만 아쉽게 해리 케인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경기 내내 왼쪽에서 기회를 만들어낸 손흥민은 선덜랜드의 오른쪽 날개 드나이어를 완전히 흔들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또 한번의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선덜랜드전의 맹활약은 A대표팀에서 보여주던, 분데스리가를 호령하던 손흥민 그 모습 그대로였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EPL 진출 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