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1일(한국시각)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페페가 해외 리그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으며, 그 중 중국팀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페페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재계약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나초 몽레알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뒤 디에고 요렌테, 헤수스 등 임대 복귀 선수들도 상당하다.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나 이적 제안도 검토해 볼 만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질 태생인 페페는 코린치안스 유스팀을 거쳐 2001년 마리티무B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FC포르투를 거쳐 2007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현재까지 활약을 이어갔다. 2007년에는 귀화해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