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월드컵이다. 이번엔 후회 남지않도록 하겠다."
이상민은 "두 대회 연속 주장이다. 다시 기회가 왔다는 생각 뿐이다. U-17 대회에선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후회 남지않도록 최선을 다 하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상민은 수비수다. 최근 기분이 유쾌하지 않다. 지속적인 수비력 지적 때문이다. 한국은 14일 세네갈과의 최종 평가전(2대2 무)에서 세트피스로만 2실점을 했다. 이상민은 "수비 지적 인정한다. 결과에서 나왔다. 부정할 수 없다"며 "남은 기간 부족함을 채우고 소통, 집중력 문제도 극복해서 어떻게든 실점하지 않도록 막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결전지에 입성한 날. 이날은 공교롭게도 '절친' 정태욱의 생일이었다. 이상민은 "원래 친했고 지금은 더 가까워졌다"며 "저녁엔 케이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따로 편의점에서 태욱이를 위해 준비할 게 있다"고 했다.
전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