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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부패 혐의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출판물이 독일 미디어를 통해 발간된다.
빌트의 보도에는 FIFA 관리의 열살 딸에게 총 200만파운드가 지급된 주장도 포함돼 있다.
가르시아 조사관은 2014년 12월 2022년 월드컵 유치 과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저항하다 사임했다. 미국 변호사인 그는 FIFA를 떠나면서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빌트는 추가로 3명의 FIFA 집행위원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정하는 투표 전에 카타르축구협회 소유의 개인 제트기를 타고 리우데자네이루 파티에 참석했다고 폭로했다.
또 빌트의 주장에는 카타르의 아스파이어 아카데미가 투표권을 가진 FIFA 집행위원들을 매수하는데 주도적인 작업을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치 결과를 발표했던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2015년 6월 사임했다. 미국과 스위스 사법 당국의 전방위적인 FIFA 부패혐의 조사에 블래터 회장은 버틸 수가 없었다.
이후에도 카타르월드컵 유치를 두고 무성한 뒷말은 끊이질 않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