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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대학무대를 평정한 루키 5인방을 영입했다.
2014년 연세대 진학과 동시에 태극마크를 단 두현석은 U-19 청소년 대표를 시작으로 2015년 동아시아컵 대학대표, 2016년 BTV컵 대학선발, 2017년 유니버시아드 및 U-23 대표 등에 꾸준히 선발되며 진가를 알렸다.
2017년 FA컵 32강전에서 광주를 상대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성인무대에서의 활약상도 돋보여 2018시즌 광주의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이준석과 정다훈은 숨은 보석이다. 광주대를 졸업한 이준석(1m75-69kg)은 순간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 능력이 뛰어나다. 양발을 모두 사용한다는 점과 정확한 킥 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2017년 U리그 8권역 대회 6도움, 춘계 대학축구연맹전 2골-5도움을 기록했으며, 춘계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정다훈은 1m75-75kg의 탄탄한 신체조건으로 전술 이해도 및 시야가 넓고 수비 뒷 공간 커버 능력이 좋다. 날카로운 킥을 가지고 있어 세트피스 시 득점력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장성현은 광주 U-18(금호고) 출신으로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1m82-77kg으로 다부진 체격으로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도 전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평가 받는다. 2016, 2017시즌 2년 연속 아시아대학축구선수권 한국대학선발로 출전했으며, 원광대 재학시절 등번호 10번을 부여받고 맹활약했다.
광주 관계자는 "대학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기에 동계훈련을 잘 마친다면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며 "모두 꿈에 그리던 프로무대에 진출한 만큼 각오가 대단하다. 광주만의 투지와 근성을 더해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