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오피셜]광주FC, 대학무대 평정한 루키 5인방 영입

기사입력 2017-12-28 10:42



광주FC가 대학무대를 평정한 루키 5인방을 영입했다.

광주는 28일 U-23 청소년대표로 활약한 두현석(22·FW·연세대)과 김혜성(21·MF·홍익대)을 비롯해 슈퍼루키 정다훈(22·DF·수원대), 이준석(22·DF·광주대), 장성현(22·MF·원광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5인방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두현석이다. 1m70-65kg의 작지만 강한 체격을 지닌 두현석은 '작은 탱크', '신형 엔진'으로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능력을 갖췄다.

2014년 연세대 진학과 동시에 태극마크를 단 두현석은 U-19 청소년 대표를 시작으로 2015년 동아시아컵 대학대표, 2016년 BTV컵 대학선발, 2017년 유니버시아드 및 U-23 대표 등에 꾸준히 선발되며 진가를 알렸다.

2017년 FA컵 32강전에서 광주를 상대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성인무대에서의 활약상도 돋보여 2018시즌 광주의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두현석과 함께 U-23 대표로 활약한 김혜성은 광주의 수비라인을 책임질 재목이다. 1m88-76kg의 다부진 몸으로 신장을 활용한 공중 볼 처리와 경기운영 능력이 탁월하다. 엘리트 코스를 밟진 않았지만 대학 리그 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피지컬과 패싱력이 좋은 왼발잡이'로 중앙수비와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빌드업 시 강점을 보인다. 김혜성은 2015년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과 함께 우수선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준석과 정다훈은 숨은 보석이다. 광주대를 졸업한 이준석(1m75-69kg)은 순간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 능력이 뛰어나다. 양발을 모두 사용한다는 점과 정확한 킥 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2017년 U리그 8권역 대회 6도움, 춘계 대학축구연맹전 2골-5도움을 기록했으며, 춘계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정다훈은 1m75-75kg의 탄탄한 신체조건으로 전술 이해도 및 시야가 넓고 수비 뒷 공간 커버 능력이 좋다. 날카로운 킥을 가지고 있어 세트피스 시 득점력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장성현은 광주 U-18(금호고) 출신으로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1m82-77kg으로 다부진 체격으로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도 전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평가 받는다. 2016, 2017시즌 2년 연속 아시아대학축구선수권 한국대학선발로 출전했으며, 원광대 재학시절 등번호 10번을 부여받고 맹활약했다.

광주 관계자는 "대학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기에 동계훈련을 잘 마친다면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며 "모두 꿈에 그리던 프로무대에 진출한 만큼 각오가 대단하다. 광주만의 투지와 근성을 더해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30만원 홍삼제품 4만원에 사는 방법있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