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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팬들 앞에서 묘기를 보이는 여유까지 보였다. 온두라스전 완승이 바꾼 신태용호의 풍경이었다.
이전까지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 훈련이 이어졌다. 신 감독은 이렇다할 지시 없이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선수들은 확실히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팬들 근처까지 가서 손을 흔들고 공으로 가벼운 묘기를 보여주기도 하면서 팬서비스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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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 역시 1시간 가량의 공개 훈련 후 팬서비스에 동참했다. 대구에서의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이날 저녁 전주로 이동했다.
한편, 한국과 함께 F조에 속한 팀들의 평가전 일정이 다가오며 코치진들의 스케줄도 정리되는 모습이다. 스웨덴 분석을 맡은 차두리 코치는 2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스웨덴-덴마크전을 보기 위해 1일 출국한다. 때문에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는 벤치에 앉지 못한다.
대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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