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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봉을 맡은 뒤, 홈 데뷔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이어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으며, 선수의 마음을 다치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력이 문제가 아닌, 팀을 위해 교체를 해야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선수를 가진 나는 행운아"라며 다시 한 번 다이어에게 칭찬의 말을 덧붙였다. 또한 "에릭센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적시에 보여주었다"며 기쁨을 감추지않았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전했냐는 질문에는 "몇 달을 기다렸다가 '아마존'을 결제해서 보는게 좋을 거 같다"는 무리뉴식의 유머를 선보이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볼보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1-2로 지고 있던 토트넘은 후반 4분 케인이 동점골을 넣었다. 터치라인에서 나간 볼을 볼보이가 재빨리 오리에에게 전해줬다. 오리에는 빨리 드로인했고 이를 모우라가 잡아서 크로스, 케인이 골을 집어넣었다. 무리뉴 감독은 볼보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동점골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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