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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생각보다 변화의 폭이 컸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을 보면 생각보다 큰 변화를 택했다. 일단 22세 이하 선수들이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당초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2세 이하 젊은 선수들의 차출을 희망했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김학범 U-22 대표팀 감독-벤투 감독과 협의 끝에 22세 이하 선수는 U-22 대표팀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학범호는 12월 강릉에서 내년 1월 태국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최종엔트리 선정을 위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신 벤투 감독은 새얼굴에 주목했다. 기술이 좋은 이영재(강원)와 제주에서 살아난 모습을 보인 윤일록이 벤투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서 펄펄 날았지만 벤투호에서는 중용되지 못한 김보경 김인성(이상 울산) 문선민 손준호(이상 전북) 등도 재승선했다. 공격진에서는 무릎이 좋지 않은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빠지고 이정협(부산), 그리고 벤투호 승선마다 부상으로 낙마한 김승대(전북)가 선발됐다.
파격 속 실리도 찾은 벤투 감독의 23인의 태극전사들은 12월 5일 울산에서 소집된다. 9일 대회 장소인 부산으로 이동한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11일 홍콩, 15일 중국, 18일 일본과 격돌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AFF E-1 챔피언십 남자 대표팀 명단(23명)
▶GK(3명)=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곤사도레 삿포로)
▶DF(8명)=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헝다) 권경원 김진수(이상 전북) 박주호 김태환(이상 울산) 김문환(부산)
▶MF(10명)=손준호 한승규 문선민(이상 전북) 황인범(벤쿠버) 주세종(서울) 이영재(강원) 김보경 김인성(이상 울산) 윤일록(제주) 나상호(FC도쿄)
▶FW(2명)=이정협(부산) 김승대(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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