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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과 '진한 그라운드 우정'을 나눈 루카스 모우라가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
하지만 모우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후보로 전락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에 밀린 데 이어 올 시즌 히샬리송이 둥지를 틀면서 입지는 더 줄어들었다.
설상가상 힘줄 부상까지 찾아와 여전히 전력에서 이탈해있다. 모우라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에 불과하다. 토트넘이 이별이라는 옵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벨기에 국가대표인 토로사르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엔트리에 출전했다. 2012년 벨기에 헹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9년 브라이턴으로 이적했다. EPL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트로사르는 116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터트렸다. 트로사르는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한편, 모우라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애스턴빌라의 러브콜을 받았다. 브라질 출신인 그는 상파울루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
모우라는 "난 항상 상파울루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왔다. 내가 사랑하는 클럽이다. 하지만 마감일을 정한 적은 없다. 나는 적어도 10년은 유럽에서 보내고 싶다.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뛴 모우라는 유럽에서 11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