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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의 유럽 무대에서 떠나면서 기록이 하나 둘 지워지고 있다. 새 주인공은 바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다.
영국 언론 미러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 출전했다. 그가 넣은 672골은 바르셀로나 통산 득점 2위, 3위, 4위를 합친 것보다 많다. 메시는 PSG에서 24골을 추가했다. 클럽 통산 696골이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넣은 골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CP에서 5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45골, 유벤투스에서 101골, 레알 마드리드에서 450골을 터뜨렸다. 클럽 통산 701골, 유럽 5대 리그 통산 696골이다.
다만 클럽 통산 득점은 호날두가 지킬 수 있다. 호날두는 2022~2023시즌 들어 경기력이 급락했지만 축구 변방의 리그로 평가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직 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호날두의 기록을 빼앗았다. 호날두는 이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잔류에 실패하면서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에 결석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38개 클럽을 상대로 골을 넣어 이 부문 기록을 보유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에는 메시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었다. 메시는 40개 클럽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 호날두의 기록을 깼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의 주인공도 곧 바뀔 전망이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183경기에서 140골을 쌓았다. 메시는 161경기에서 129골이다. 다음 시즌 호날두가 기적적으로 유럽에 복귀하지 못한다면 역시 메시가 1위로 등극할 것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