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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최근 5시즌 중 4시즌을 맨시티가 휩쓸었다. 리그컵 4회 우승, FA컵도 1회 우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이유는 바로 챔피언스리그 때문이다. 국내 제패에는 성공했지만 유럽 제패는 아직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번번이 실패했다.
맨시티는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다.
과르디올라는 "사람들은 우리가 우승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너무 어렵다. 매 시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8강에 진출하고 싶지만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다"라며 무기력하게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하루가 끝나면 운명은 결정된다. 때때로 우리는 우승 가까이 갔지만 그렇지 못한 적도 있다. 과거에 내가 무엇을 이룩했든, 미래에 어떤 성과를 달성하든 실패할 것이다. 아무것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불평했다.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더라도 과르디올라와 맨시티를 향한 비판은 잦아들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과르디올라는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16~2017시즌 16강 탈락, 2017~2018시즌 8강 탈락, 2018~2019시즌 8강 탈락, 2019~2020시즌 8강 탈락, 2020~2021시즌 준우승, 2021~2022시즌 4강 탈락했다.
한편 맨시티는 23일 새벽 5시,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 원정을 펼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