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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민재(27·나폴리)에 이어 이번에는 오현규(22·셀틱)다.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줄줄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2001년생 오현규는 지난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옮겼다. 시즌 중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주로 일본인 스트라이커 후루하시의 교체 자원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까지 정규리그 12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스코티시컵까지 포함하면 오현규는 공식전 16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오현규는 유럽 무대 4개월여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셀틱은 지난 2월 리그컵에서도 우승했다. 이제는 트레블(3관왕)을 향해 달려간다. 셀틱은 스코티시컵(FA컵) 결승에도 진출한 상태다. 다음달 4일 인버네스를 상대한다. 한국 선수가 유럽에서 트레블을 이룬 적은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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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