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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입성 5개월 만에 위약금을 내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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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도 일삼았다. 볼경합 도중 상대 선수에게 헤드록을 걸고 넘어지며 빈축을 산데 이어 경기 후 사타구니에 손을 가져다 대는 외설적인 행동으로 중심에 섰다. 또 팀 감독을 자르더니 선수가 지도자에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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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영입을 요청한 이는 독일에서 억만장자로 통하는 자산 관리 전문가 마르쿠스 쉔으로, 뮌헨 구단이 파트너십 후원을 받기 위해 공을 들이는 인물이다.
독일의 유명 상거래사이트의 소유자이기도 한 쉔은 최근 뮌헨 구단 CEO 올리버 칸에게 이메일을 보내 뮌헨 구단과 파트너십 계약을 하는 대가로 호날두를 영입하는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쉔은 "호날두를 영입하는데 필요한 이적료(임대료) 등 비용 지불을 약속한다. 내가 운영하는 회사가 호날두 영입 거래의 중개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면서 "호날두와 계약할 경우 유니폼 판매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청구한다"고 통보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