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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또 한 명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사우디로 떠나나.
모드리치는 올 여름 레알과의 계약이 끝나는데, 당초 알려지기로는 레알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사우디의 제안에 모드리치는 레알을 떠날 것을 심각히 고민중이라고 한다.
현지 매체 'COPE'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사우디 이적을 고민하고 있으며, 수일 내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슈퍼스타들의 사우디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돈으로 선수들을 유혹한다. 모드리치는 돈도 돈이지만 레알이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고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를 중앙 미드필더로 돌리면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음을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사우디 뿐 아니라 카타르 알 사드도 모드리치를 유혹하고 있다. 엄청난 연봉에 감독직까지 얘기하고 있다고 한다. FC바르셀로나 사비 감독과 비슷한 행보를 걸을 수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리그 3번, 챔피언스리그 5번, 코파 델 레이 2번, 스페인 슈퍼컵 3번, UEFA 슈퍼컵 5번, 클럽월드컵 5번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엄청난 역사를 써내려온 간판 선수다.
모드리치는 2018 발롱도르 수상자다. 호날두와 벤제마 역시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또 한 명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사우디로 떠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