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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까지 팔기로 했다.
BBC는 '음바페가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PSG는 음바페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줄 바에 올 여름 매각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2023~2024시즌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음바페는 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겠다는 편지를 구단에 보냈다.
BBC는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는 몇 달 동안 이루어졌다. 음바페는 결국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했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이 끝나면 자유롭게 팀을 떠날 수 있는데 이는 협상 전술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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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시장에 나온다면 가장 먼저 달려들 팀은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2022년 음바페 영입 직전에 쓴잔을 들이켰다. 당시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서서 음바페에게 PSG 잔류를 촉구하는 바람에 이적이 불발됐다.
레알은 마침 간판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공격수가 절실하다.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을 노리고 있지만 선택지에 음바페가 추가된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68경기 38골을 기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하긴 했지만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PSG는 지난 6시즌 중 5차례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음바페 또한 6시즌 중 5차례 득점왕에 올랐으며 3년 연속 득점왕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