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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은 실제 제이든 산초에 관심이 없다.'
여기까지는 사실이다. 맨유는 2년 전 8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제이든 산초를 데려왔다. 도르트문트로부터 심혈을 기울여 영입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그는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EPL에서 적응하지 못했고, 맨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매각을 원했다. 맨유의 재정 상태도 영향을 미쳤다. 맨유는 올 시즌 대대적 팀 정비에 나서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해리 케인, 빅토르 오시멘), 미드필더(메이슨 마운트) 센터백(김민재) 등을 노리고 있다. 산초를 팔아서 재정적 부담을 메우려 하고 있다.
그러나, 축구 전문매체 팀 토크는 '토트넘이 제이든 산초를 노린다는 얘기가 있다. 앙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산초를 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풋볼 트랜스퍼스의 최근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은 산초에게 실제 관심이 없다. 오히려 아스턴 빌라가 산초를 원한다. 단, 아스턴 빌라는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 6000만 파운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재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했다. 2021~2022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그는 2021~2022시즌 리그 29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지만, 부상 암초에 걸리며 리그 26경기에서 6골에 그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