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실수, 논하고 싶지 않다."
경기 뒤 조 감독은 "주중 경기임에도 많이 찾아와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경기력을 평가하고 싶지 않다.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다음 경기 대비해 회복에 집중하겠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개인 실수, 팀 실수가 있다. 오늘 경기는 그것을 논하고 싶지 않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반복된 실수는 없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그 어떤 대진이라도 우리가 세운 목표가 있기에 올인할 것이다. 그 교두보를 마련했다. 철저하게 잘 준비해서 어느팀이든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천성훈이 선발로 나섰다. 그는 동점골과 결승골을 책임졌다. 조 감독은 "득점한 것은 고무적이다. 경기력이나 경기 체력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이번 경기를 토대로 리그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강윤구와 정동윤 조합에 대해서도 "교체든 선발이든 본인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18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 언젠가의 경기를 위해 뒤에서 묵묵히 해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 서로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인천은 7월 2일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