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리그 최고레벨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했다. 영국 언론은 최고의 계약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레스터시티의 매디슨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매디슨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매디슨은 최전방에서 창조적인 공격 전개에 능한 플레이메이커다. 토트넘이 가장 약점으로 지적 받던 포지션을 드디어 해결했다. 토트넘은 2020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뒤 측면 돌파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매디슨이 오면서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의 조합은 더욱 다양한 공격루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매디슨은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공격 스타일에 딱 맞는다'라고 분석했다.
데일리메일은 매디슨을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브라위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스널의 마틴 외데가르드와 비교했다.
이 매체는 '매디슨은 2022~2023시즌 단 9승을 기록하고 68골을 허용한 팀에서 뛰면서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매디슨은 데브라위너와 페르난데스보다 많은 골을 넣었고 페르난데스와 외데가르드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