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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제이든 산초(23·맨유)의 독일 분데스리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복귀 꿈이 끝내 무산됐다.
벨기에 안드레흐트 유스 출신인 듀랑빌은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는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교체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도르트문트는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듀랑빌의 가능성은 확인했다. 산초를 재영입하는 것보다 듀랑빌을 본격적인 1군 멤버로 성장시키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빌트'의 설명이다.
하지만 맨유는 그가 꿈꾸던 무대가 아니었다. 산초는 맨유에서 두 시즌 동안 79경기에 출전해 12골에 그쳤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매각대상으로 분류했다. 이적료도 대폭 낮아진 4500만파운드(약 750억원)를 책정했다. 토트넘이 관심을 가졌다가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하면서 눈을 돌렸다.
산초는 맨유와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그의 주급은 35만파운드(약 5억8300만원)다. 맨유도, 산초도 힘겨운 여름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