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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000만파운드(약 167억원)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인가.
그 다음 타깃이 바로 카이세도였다. 21세 어린 선수지만, 브라이튼의 주축으로 성장했고 지난해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전도유망한 선수다. 올해 1월 아스널 이적을 위해 SNS를 통해 팬들에게 동점심을 유발하는 호소를 하기도 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자, 브라이튼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 여름에는 첼시가 그를 가만히 두지 않고 있다. 첼시는 빅클럽에서 뛰기 원하는 카이세도와 일찌감치 개인 합의는 마쳤다. 하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첼시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카이세도 합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프리시즌 전력에 포이세도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첼시는 브라이튼을 설득해 어떻게든 이적료를 깎아볼 생각이지만, 브라이튼의 입장이 워낙 확고해 중간 지점에서 합의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카이세도는 훌륭한 내구성, 강력한 태클 기술, 지치지 않는 체력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공교롭게도 팀을 떠난 캉테의 전성기 시절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