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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18)가 브렌트포드의 성장 프로그램에 맞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입단 이후 두 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영국 매체 '스카우티드 풋볼'은 '김지수는 브렌트포드의 첫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5분을 소화했다. 일단 B팀에 자리를 잡은 김지수는 1군에 곧 들어갈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B팀 선수들이 많이 기회를 받았다. 아직 1군 주전 멤버가 다 돌아오진 않았다. 그래도 김지수의 전망은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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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지난달 26일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4+1년. 김지수는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필 자일스 브렌트포드 디렉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는 이번 여름 유럽 이적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전도유망한 선수"라며 "최근 끝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지면서 우리 구단의 큰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수는 B팀에서 영국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다른 B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력에 따라 1군 팀에 합류해 훈련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브렌트포드는 '김지수가 성남의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고,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며 '2021~2022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22년 7월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도 뛰었다. 그는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했고, 지난 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는 올 시즌 준비를 위해 B팀에 합류할 서런던으로 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