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거취는 둘 중에 하나로 결정될 모양이다. 토트넘 잔류 아니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은 선택지에서 제외됐다.
이 때 PSG가 갑자기 나타났다. 카타르의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PSG에게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막대한 이적료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이었기 때문에 PSG도 매우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케인 영입전이 혼전 속으로 빠져드는 듯했지만 PSG는 레이스에서 조기에 제외됐다. PSG는 일찌감치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케인까지 가세했다면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을 것이다.
|
|
토트넘은 뮌헨의 제안을 이미 두 차례 거절했다. 뮌헨은 세 번째 공식적인 입찰을 준비 중이다.
미러는 '뮌헨은 8000만파운드(약 1330억원)를 제시해 토트넘의 결의를 시험할 것이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1억파운드(약 1600억원) 미만으로는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어차피 2024년 여름에 종료된다. 1년 뒤면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데 뮌헨이 1억파운드까지 지출할 지는 불투명하다.
토트넘 신임 감독 앤지 포스테코글루는 "아직 한 달 가까이 남았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