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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우디 '오일머니' 유혹을 이겨낸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의 존재감이 왜 대단하나면, 지난 시즌 주장 해리 맥과이어가 주전으로 나서지 못할 때 대부분 완장을 찼다. 그리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맥과이어에게 주장직 박탈을 통보했는데, 그 뒤에는 페르난데스에게 주장직을 주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선수에게 겁 없이 달려든 곳이 있었으니 바로 사우디 클럽들이다. 올 여름 황혼기를 맞은 슈퍼스타들 뿐 아니라, 20대 전성기인 선수들에게도 엄청난 이적료와 연봉 유혹으로 영입에 성공하고 있는 사우디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4월 2026년까지 맨유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텐 하흐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지만, 일단 휴식중이다. 리옹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다. 이는 카세미루, 마커스 래시포드 등도 마찬가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