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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골키퍼' 류지수(26)가 훈련중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다.
훈련 직후 걱정 가득한 얼굴로 의무 스태프에게 류지수의 상태를 확인한 박은선은 심각한 표정으로 가장 먼저 훈련장을 빠져나갔다. 동료들은 "(박)은선언니 잘못이 아니다. 평소보다 살살 찼다. 은선언니는 실전 때 골대가 흔들릴 정도로 슈팅력이 좋지만 훈련 때는 부상방지를 위해 굉장히 살살 차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KFA 의무진이 현재 부상 정도를 살피며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한국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H조 2차전에서 모로코와 격돌한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대2로 패했다. 독일에 0대6으로 대패한 모로코도, 콜롬비아에 0대2로 패한 한국도 첫 승이 절실하다. 패배는 곧 16강 탈락을 뜻하는 단두대 매치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게 모로코전을 준비하고 있다. 캠벨타운(호주)-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