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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승리를 염원하는 양팀 사령탑의 간절한 바람은 무더위 앞에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다. 지친 선수들은 날카로운 파괴력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며 90분 공방을 허무하게 끝냈다.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FC가 0대0,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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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흐름은 이랜드가 주도했다. 이랜드는 60%후반~70%대의 높은 볼 점유율을 앞세워 계속 충남아산 진영을 파고 들었다. 하지만 골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1분 충남아산 박세직이 첫 슛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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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후반 추가시간 4분에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코너킥 이후 역습 찬스를 잡아 3명이 치고 올라왔다. 이시헌이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강슛. 그러나 문현호 키퍼가 슈퍼세이브로 패배를 막아냈다. 이날 가장 결정적 찬스이자 아쉬운 장면이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