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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센터백 수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결국 해리 케인의 이적에 달리 것으로 보인다. 케인의 이적으로 자금을 확보해야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탑소바가 첫 번째 옵션으로 다시 떠올랐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각)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레버쿠젠의 선수와 가까운 사람들과 여전히 끈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은 케인의 거취에 달렸다"며 "케인이 떠나고 토트넘이 시장에 투자할 큰 돈이 생기면 탑소바의 영입은 현실적일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점은 역시 스피드다. 탑소바는 분데스리가에서 시속 33.68km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에 최적화 돼 있다는 평가다.
문제는 역시 이적료다. 탑소바는 과거에 장기 부상으로 꽤 긴 기간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레버쿠젠은 이적료로 5000만유로(약 7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미키 단 더 벤도 몸값이 훨씬 높다.
탑소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토트넘의 현재 '케인의 덫'에 걸려 있다. 케인이 이적에 센터백 재편도 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