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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의 흐바라츠켈리아 영입설, 현실성 있나.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이 선수를 그냥 보고만 있을리 없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흐바라츠켈리아에 관심을 표명했는데 이제 나폴리에서 1년을 보내 협상에서 나폴리가 매우 강경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김민재처럼 바이아웃도 없었다. 나폴리가 부르는 게 '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흐바라츠켈리아의 계약은 2027년까지 맺어져 있다.
그래서 최근 몇 주는 그에 대한 소문이 잦아들었다. 하지만 '풋볼트랜스퍼'에 따르면 아스널이 흐바라츠켈리아에 대한 기습 영입 시도를 할 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나폴리가 이미 흐바라츠켈리아에 대한 아스널의 제의를 한 차례 거절하는 등, 그를 당장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없다. 만약 매각을 한다고 하면 최소 1억파운드가 넘는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할 게 뻔하다.
흐바라츠켈리아가 그만큼의 가치가 없는 선수라는 게 아니라, 아스널이 그런 돈을 쓸 수 있는 지가 불투명하다. 아스널은 이미 데클란 라이스를 데려오는데 1억500만파운드를 썼고, 율리엔 팀버와 카이 하베르츠 영입에도 합쳐서 거의 1억파운드를 투자했다.
또 한 번 거액 베팅을 하려면 다수의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 그리고 아스널에는 이미 부카요 사카, 리스 넬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등 측면에서 활약이 가능한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있다. 심지어 가브리엘 제수스도 윙어로 활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아스널은 브렌트포드 골키퍼 다비드 라야에게도 관심을 표명하는 중이다. 그의 몸값은 4000만파운드로 평가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