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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1억유로(약 1440억원, 8600만파운드)를 허용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바이에른은 케인을 간절히 원한다. 바이에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를 성사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의 오퍼를 최소 두 차례 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팔지 않을 생각이었다. 케인과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끝난다. 이번에 케인을 매각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에는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풀어줘야 한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일단 붙들어 놓고 남은 1년 동안 설득해 계약을 연장할 속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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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최초에 6000만파운드로 협상을 시작했다. 7000만파운드로 가격을 올렸으나 역시 퇴짜를 맞았다. 토트넘의 요구액은 최소 9000만파운드에서 1억파운드였다. 토트넘은 바이백 조항까지 삽입하길 원했다. 바이백은 바이에른과 계약이 끝나면 다른 클럽이 아닌 오직 토트넘으로만 복귀할 수 있는 조건이다.
바이에른은 1억유로+@로 세 번째 입찰에 나섰다. 9000만파운드에 가까운 금액이다. 토트넘이 거절할 이유는 없다.
익스프레스는 '이 제안은 토트넘의 결의를 시험할 것이다. 몇 시간 내에 응답이 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