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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양현준(21·셀틱)이 셀틱 데뷔전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셋은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로저스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은 양현준이었다. 그는 팀이 4-1로 앞서던 후반 34분 리엘 아바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셀틱 데뷔전이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강원FC를 떠나 셀틱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29일 울버햄턴(잉글랜드), 1일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비시즌 친선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뛰었다. 그는 리그 첫 경기에서 교체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오른측면에 자리한 양현준은 과감한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파고 들었다.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역습의 시작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양현준은 상대의 세트피스가 무산되자 이를 잡아 하타테 레오에게 연결했다. 이 공은 하타테, 마에다 다이젠을 거쳐 제임스 포레스트에게 전해졌다. 다만, 포레스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유럽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양현준의 패스 성공률은 91.7%였다. 셀틱 출신 패키 보너는 "양현준은 좋은 선수인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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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